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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정가은
날짜 : 08-09-27 20:05
조회 : 2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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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어떤 원님이 살았다.
그런데 원님은 수명이 다 되어서 염라대왕앞에 까지 가게되었다.
염라대왕은 사람을 잘 못대려왔다고 다시 원래세상으로 돌려보내주었다.
저승사자는 너를 힘들게 대려왔다고 수고비로 쌀삼백석을 달라고 하였다.
덕을 많이 쌓은 사람은 저승곳간이 채워지는데.. 원님은 볏집 한 단뿐이었다.
저승사자는 혀를 쯧쯧차면서 덕이라곤 지나가다 여인네가 아이를 낳아야 한다고 볏집 한 단던준 것 밖에
없어서 덕진이라는 아가씨저승곳간에서 쌀삼백석을 빌려 세상으로 나가 갑으라고 하였다.
원님은 허름한 옷을 입고 덕진아가씨가 하고 있는 주막을 찾아가서 돈10냥만 빌려 달라고 하였다.
덕진아가씨는 돈10냥을 주면서 돈이 생기면 천천히 갑으라고 하였다.
다음날 원님은 저승에서 빌린쌀삼백석과 돈10냥을 덕진아가씨에게 주었다.
덕진아가씨는 안 받는다고 하였지만 원님은 놓고 가벼렸다.
덕진아가씨는 마을에 다리를 놓고 그것을 덕진다리라고 불렀다.
그리고 이 이야기를 오래오래 간직했다고한다.
덕진아가씨라는 사람은 참 착한 사람같다.
나는 친구들에게 쉽게 돈을 빌려주지 않기 때문이다.
나도 덕진아가씨처럼 착하게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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